中 “연말엔 달러보유 세계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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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만 기자
수정 2005-07-15 00:00
입력 2005-07-15 00:00
|베이징 오일만특파원|중국이 올 연말쯤 일본을 제치고 세계 제1위의 달러 보유국이 될 전망이다.

중국은 올들어 30% 이상의 무역흑자와 외국인 투자의 지속적인 확대로 올 연말 8500억∼9130억달러의 외환 보유고를 달성, 세계 1위의 달러 보유국이 될 것이라고 베이징 청년보가 14일 보도했다.

베이징 청년보는 베이징 사범대 금융연구센터 중웨이(鍾偉) 주임의 말을 인용,“올 상반기까지 중국의 총 외환 유입액은 전년보다 47%가 늘어난 1140억달러이며 이러한 추세가 지속될 경우 지난해 8500억달러를 기록한 일본의 외환 보유고를 초과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중국은 지난해 연말 전년보다 2067억달러가 늘어난 6099억달러의 외환을 보유, 일본(8500억달러)에 이어 2위를 기록했지만 매년 가파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중웨이 주임은 “일본은 경제 환경의 변화로 최근 외환 보유고의 축소 사태가 지속되고 있는 반면 중국은 올 상반기 400억달러가 넘는 무역 흑자를 기록하는 등 역전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스탠더드 차터드 은행의 애널리스트 왕즈하오(王志浩) 박사는 “올 상반기 중국의 수출은 예상보다 높은 30%의 신장세를 보였다.”며 “외국인 직접 투자도 지난해보다 둔화되고 있지만 증가세는 여전하다.”고 설명했다.

oilman@seoul.co.kr

2005-07-15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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