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뇌세포 실험실 배양성공
수정 2005-01-17 07:50
입력 2005-01-17 00:00
인간 뇌세포의 실험실 배양 성공은 사고로 인한 뇌 또는 척추 부상자는 물론 뇌경색, 치매, 파킨슨씨병 등 각종 퇴행성 신경질환 환자에게도 치료의 길이 멀지 않았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연구를 주도한 인물은 중국 푸단대의 주젠홍 교수. 푸단대 연구진은 초기 보고서에서 배양된 뇌세포를 이식받은 환자가 보행능력을 회복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주 교수는 이달 말 런던에서 연구결과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런던킹스칼리지 줄기세포연구소 스티븐 밍거 교수는 “수많은 과학자들이 실험실에서 뇌세포 배양을 시도했으나 지금까지 아무도 성공하지 못했다.”며 “뇌세포 실험실 배양 성공은 엄청난 의미를 가지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2005-01-17 2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