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대지진 사망 1만명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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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4-12-27 07:10
입력 2004-12-27 00:00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서쪽에서 대규모 해일을 동반한 리히터 규모 8.9의 강진이 26일 오전 8시(현지시간) 발생, 인도네시아와 스리랑카,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 방글라데시 등 동·서남아시아지역에서 최소 7000여명이 숨지고 100만명 이상의 이재민이 생겼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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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자도 수천명에 이르러 사망자 숫자는 1만명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부상자도 수천명으로 추산됐다. 로이터통신은 6334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미국 국립지진연구센터는 이번 지진이 1964년 이후 가장 강력했다고 밝혔으며 이탈리아 국립지구물리학연구소도 “리히터 8.9의 강진은 최소한 40년 동안 발생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지진의 진앙지는 수마트라섬 서쪽 해안 해저 40㎞ 지점으로 알려졌다. 이번 지진으로 인해 인도의 안다만과 인도양의 니코바르섬에서 리히터 7.3 규모의 여진이 발생하는 등 주변의 동남아와 서남아 국가들이 큰 피해를 입었다.

지진으로 인해 발생한 해일로 스리랑카에서 3000여명, 인도네시아와 인도에서 각 1900여명씩, 태국에서 198명, 말레이시아에서 42명, 방글라데시에서 2명 등이 숨진 것으로 보고됐다. 부상자 규모도 집계 작업이 진행됨에 따라 갈수록 커지고 있다.



태국 남부 국제적 휴양지 푸케트에서는 가장 심각한 피해를 입은 파통 지역을 포함해 35명 이상이 숨지고 500여명이 부상했다고 보건당국은 밝혔다. 푸케트와 크라비 등 태국 관광지에서는 적어도 4명의 관광객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황장석기자 연합 surono@seoul.co.kr
2004-12-27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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