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 삶의 질 1위 한국 111개국중 30위
수정 2004-11-19 06:42
입력 2004-11-19 00:00
영국 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전세계 111개국을 대상으로 ‘2005년에 가장 살기 좋은 나라’를 조사한 결과, 경제력 증가와 전통적 가치가 조화를 이뤘다는 이유로 아일랜드가 1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30위였다.
이코노미스트는 “아일랜드는 안정된 가정과 공동체 생활과 같은 옛 가치와 낮은 실업률이나 정치적 자유와 같은 젊은 세대의 요구가 성공적으로 결합된 사례”라고 평가했다. 또 아일랜드가 유럽연합(EU) 회원국이 되면서 경제성장 등 상당한 발전을 이뤄 신규 EU 회원국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스위스와 노르웨이, 룩셈부르크, 스웨덴 등이 아일랜드의 뒤를 이었으며 10위까지의 국가 중 6위 호주를 제외하고는 모두 유럽 국가들이었다.
미국은 13위였으며 ‘유럽 3강’인 프랑스와 독일, 영국은 각각 25위와 26위,29위에 그쳤다. 아시아 지역에서는 싱가포르가 11위로 가장 살기 좋은 나라로 꼽혔고 일본과 홍콩이 각각 17위와 18위였다. 한국은 영국에 이어 30위에 올랐다.
가장 살기 힘든 나라로는 아프리카의 짐바브웨가 꼽혔다. 이코노미스트는 “짐바브웨는 로버트 무가베 대통령 치하에서 원래 안 좋던 상황들이 더 나빠졌다.”고 혹평했다. 이번 조사는 소득뿐 아니라 국민의 만족과 복지에 중요한 보건, 남녀 평등, 자유, 실업률, 가족생활, 기후, 공동체생활 등의 조건을 기준으로 평가한 것이다.
연합
2004-11-19 3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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