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킨스, 주일미군기지 자진출두
수정 2004-09-13 07:41
입력 2004-09-13 00:00
젠킨스는 이날 오전 도쿄여자의대병원을 퇴원,가족과 함께 기지로 향했다.출발에 앞서 그는 “하루라도 빨리 가족 넷이서 집이 있는 사도로 가 살고 싶다.”고 말했다.그에 대한 미군의 사법처리 절차를 결정하는 데 1개월여가량 소요될 것으로 전망됐다.일본 언론들은 일본정부가 처벌을 바라지 않는 데다 젠킨스가 국선 변호인 역할을 할 주한미군 소속 법무관과 4차례 만나 혐의를 인정하는 대신 형을 경감해 주는 ‘사법 거래’에 관해 집중적으로 설명을 들은 점 등에 주목,‘불명예 제대’ 등 사법거래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탈영 39년 만에 미군에 복귀한 젠킨스는 첫날 약 360만원의 월급을 받고 체포되지 않았다.시설대 중대 총무부에 배속돼 골프,낚시,볼링도 할 수 있는 호사스러운 병영생활에 복귀했다.전시라면 사형까지 받을 수 있는 중죄 혐의자이지만 주일미군에 대한 반감해소 차원에서 후대받고 있다는 것이 일본 언론의 분석이다.
taein@seoul.co.kr
2004-09-13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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