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뜨자 케리 초조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수정 2004-09-04 10:10
입력 2004-09-04 00:00
|뉴욕 이도운특파원|민주당 존 케리 대통령 후보 캠프는 부시 대통령의 지지세가 공화당 전당대회를 계기로 강한 상승세를 보이자 크게 당황하며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케리 후보 진영은 지난달 민주당 전당 대회 이후 얻은 지지세가 베트남 참전용사 단체의 ‘반 케리’ 광고와 공화당 지도부의 케리 후보 집중공격 때문에 크게 타격을 입었으나,이에 대해 적절한 대응을 하지 못한 것으로 자체 분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케리 후보의 이미지를 고양시키기 위해 대선 때까지 접전지역 20개주에 4500만달러를 투입하는 TV 광고 시리즈를 계획중이다.케리 후보 진영은 부시 대통령이 9·11테러 이후 보인 지도력이 공화당의 주장처럼 결코 열정적이지 않았으며 이라크전도 성공한 전쟁이 아니라는 점을 집중적으로 부각시킬 계획이다.

또 부시 행정부의 감세 정책이 부자들에게만 혜택을 주고 중산층의 부담은 늘렸다고 집중 홍보,중산층의 표심을 부시 대통령으로부터 떼어놓겠다는 전략이다.

케리 후보는 공화당 전당대회 효과를 조기에 상쇄하기 위해 지난달 31일 밤 테네시주 내쉬빌로 날아가 재향군인회 총회에서 연설한 데 이어 2일 부시 대통령의 후보 수락연설에 맞춰 오하이오에서 이틀간의 버스 유세 일정을 잡았다.



‘아메리칸 리서치 그룹’이 지난달 30일부터 9월1일(현지시간)까지 사흘간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부시 후보와 케리 후보 모두 47%의 지지율을 얻은 것으로 나타나 이번 대선도 2000년 대선과 같은 박빙의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dawn@seoul.co.kr
2004-09-04 23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