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플러스] 바레인 전역 4시간동안 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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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4-08-24 01:17
입력 2004-08-24 00:00
|마나마(바레인) 연합|폭염에 휩싸인 바레인 전국에서 23일 전기가 끊겼다.정전 사태로 출근길 교통이 마비됐으며 섭씨 50도에 이르는 날씨에 에어컨 가동이 중단돼 사람들은 자체 발전기를 가동하는 쇼핑몰이나 병원,공항으로 몰려들었다.그러나 하루 25만배럴을 생산하는 바레인의 주요 정유시설은 자체 발전기가 있어 정전의 영향을 받지 않았다.

정부 대변인은 마나마 외곽에 있는 배전 통제 설비의 ‘기술적 결함’이 정전의 원인이라며 기술자들이 수시간째 전력 공급 재개를 위해 일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8시30분 시작된 정전 은 4시간 뒤 일부지역에서는 전기가 들어오기 시작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됐다.중동에 위치한 인구 60만의 바레인에서는 여름에 가끔 전력 공급이 중단됐지만 이번처럼 광범위한 정전 사태는 드물다.
2004-08-24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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