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1테러범 한국발 비행기 납치 계획”
수정 2004-08-21 01:39
입력 2004-08-21 00:00
미 의회의 9·11 조사위원회에서 국경 경비 및 외국인 입국 담당팀의 팀장을 맡았던 수전 긴즈버그는 이날 테러시대의 외교에 관한 미 하원 외교위 청문회에 참석,알카에다 테러범들이 테러 계획 수립에 앞서 세계 각국의 비자 정책을 점검하고 두 가지 계획을 마련했다면서 하나는 미국 내에서 비행기를 납치하는 것이며 다른 하나는한국을 비롯해 태국,홍콩,말레이시아 등 예멘인들이 비자 없이 입국할 수 있는 나라에서 미국행 비행기를 납치하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긴즈버그는 그러나 이러한 두번째 계획은 실행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미 국무부 국제마약 담당 특별고문,미 법무부 사법담당 보좌관으로 일한 바 있는 긴즈버그는 테러범들이 그들의 활동을 감추기 위해 미국 입국 전 여러 경유지를 거치는 수법을 사용했다면서 미국정부는 그러나 1992∼2001년 사이 테러범들의 이러한 여행 수법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거나 분석할 조직적인 노력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2004-08-21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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