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인터넷광고 7년새 2배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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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4-08-05 07:44
입력 2004-08-05 00:00
인터넷 광고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인터넷 검색업체들의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하지만 전문가들은 수입원을 지나치게 검색광고에만 의존하지 말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검색사이트’라는 한계를 벗어나야 생존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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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광고 1분기 매출 23억달러

인터넷 사용자의 급증과 함께 인터넷 광고시장의 규모는 급성장을 거듭하고 있다.미 커뮤니케이션 전문기관 ‘베로니스 슐러 스티븐슨’은 ‘2003년 커뮤니케이션 산업보고서’에서 오는 2007년 미국 내 인터넷 광고시장 규모는 최고 전성기였던 2000년에 비해 101.9% 성장,라디오(16.2%)나 TV(8.8%)의 성장률을 압도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 인터랙티브광고협회(IAB)의 조사에서도 올 1ㆍ4분기 미국 내 인터넷광고 매출액은 23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 성장했다.이에 따라 구글은 1ㆍ4분기 광고매출이 지난해 4ㆍ4분기보다 27% 늘어난 3억 7530만달러,야후는 16% 증가한 6억 3500만달러를 기록했다.

각 검색업체들은 더 많은 광고수입을 올리기 위해 네티즌들의 접속을 유도하고 있다.지난 6월 기준으로 한 달 동안 네티즌들이 검색사이트에 접속한 시간을 보면 구글이 2280만 시간으로 단연 앞서고 있지만 야후(1202만 시간),AOL(1142만 시간) 등이 추격전을 벌이고 있다.

구글등 서비스 다양화로 수익 창출

영국 일간지 파이낸셜타임스(FT)는 4일 세계 최대의 인터넷 검색업체인 구글의 상장을 앞두고 많은 전문가들이 회의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구글은 검색광고 수입은 한동안 분기마다 30% 이상 고성장을 했지만 2·4분기에는 7.5%로 급감했다.인터넷 사업 분석가인 켄 카사르는 “근본적인 문제는 광고주들이 원하는 만큼 검색사이트를 찾는 사용자들이 빠른 속도로 늘지 않고 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구글도 자구책 마련에 나섰다.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확실한 ‘단골 네티즌’을 확보,수익을 창출하겠다는 것이다.최근 네티즌들의 온라인상 교류를 도와주는 ‘오르쿠트(orkut)’와 쇼핑비교사이트인 ‘프루글(froogle)’을 추가했다.여기에다 무료로 1기가바이트(GB)의 저장 공간을 제공하는 ‘G메일’을 시범 운영하면서 기존의 이메일에 도전장을 낸 상태다.또 그래픽 전문회사인 피카사(Picasa)를 인수,사진 관련 기능도 강화하고 있다.

장택동기자 taecks@seoul.co.kr
2004-08-05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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