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턴 ‘돈벼락’
수정 2004-06-12 00:00
입력 2004-06-12 00:00
클린턴 전 대통령은 지난 2001년 백악관을 나온 후 한 차례 강연에 웬만한 직장인의 연봉을 넘는 ‘뭉칫돈’을 받아왔다.
특히 클린턴 전 대통령은 이달 미국 출판 역사상의 각종 기록을 갈아치울 것으로 예상되는 자서전 ‘나의 인생(My Life)’의 출간을 맞아 ‘대박’을 꿈꾸고 있다.출판 잡지 퍼블리셔즈 위클리에 따르면 클린턴 전 대통령은 오는 22일부터 시판되는 ‘나의 인생’ 집필 선금으로 1000만∼1200만달러(115억∼138억원)를 선금으로 받은 데 이어 책 판매실적에 따라 로열티를 받게 된다고 CNN 머니는 전했다.
클린턴 전 대통령의 계약조건은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지만 통상 관례대로라면 지급된 선금 등 비용을 충당하는 금액 이상에 해당하는 매출액의 15%를 로열티로 받게 된다.CNN 머니는 ‘나의 인생’이 200만부 가까이 팔린다면 선금이 보전될 것이고 그 이상의 매출에 대해서는 클린턴 전 대통령이 권당 35달러인 책값의 15%,즉 권당 5.25달러의 로열티를 챙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클린턴 전 대통령의 부인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의 회고록 ‘살아 있는 역사(Living History)’가 발매 1주일만에 60만부나 팔리고 총 판매부수가 100만부를 넘어선 것을 감안하면 클린턴 전 대통령의 회고록이 200만부 이상 팔리지 못하리라고 단정할 근거는 없어 보인다.실제로 출판사측은 초판으로 150만부를 찍을 예정이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강연으로도 큰 돈을 벌어들였다.부인 힐러리 클린턴 의원이 신고한 재산현황에 따르면 클린턴 전 대통령은 2002년 한해에만 60차례의 강연으로 954만 2500만달러를 받았다.˝
2004-06-12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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