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日 외교분쟁 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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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4-05-29 00:00
입력 2004-05-29 00:00
|도쿄 이춘규특파원|중국이 일본과의 경계해역 인근 동중국해에서 천연가스 채굴을 위한 대규모 시설건립에 착수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도쿄신문이 2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미국과 영국,네덜란드의 석유기업 각 1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최근 중국 상하이 남동쪽 약 450㎞ 해상의 동중국해 춘샤오(春曉) 가스유전에서 채굴시설의 건립에 착수했으며 지난 23일 사방 20m 규모의 플랫폼이 모습을 드러냈다.

중국측은 연내 이 시설을 완공,송유 파이프를 통해 본토에 연간 25억㎥ 규모의 천연가스를 공급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채굴시설이 들어선 지역은 양국 경계해역에서 중국 쪽으로 5㎞가량 치우친 지점이다.

중국은 지난 1998년 동중국해에서는 처음으로 핑후(平湖)에 가스유전을 건립한 바 있다.이 유전은 양국 경계해역으로부터 70㎞가량 떨어진 지점에 위치해 있다.

앞서 중국측은 지난 1995년 동중국해 경계해역의 중·일 양쪽 지역에서 가스의 시험채굴에 성공한 바 있다.당시 일본측 해역에서의 채굴은 일본측의 허락없이 진행됐다.˝
2004-05-29 3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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