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내 여성이 세상 지배?
수정 2004-03-31 00:00
입력 2004-03-31 00:00
BBC 인터넷판은 29일 미래는 여러 가지 이유에서 여성의 세상이 될 것이라며 그린필드 교수가 다큐멘터리에서 제시할 미래상을 소개했다.
그는 미래가 여성 세상이 될 것이라는 근거로 우선 사회가 점점 근력이 필요한 제조업에서 스크린 앞에서 뇌를 사용하는 일 중심으로 옮아가는 점을 들었다.이에 따라 여성은 힘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더는 불이익을 받지 않게 될 것이며 특히 집에서 일할 수 있는 유연한 근무체제로 육아와 일을 병행하는 것이 어렵지 않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여기에 기술 발달로 난자가 최상의 상태를 보이는 18세 때 채취해 냉동했다가 원하는 시기에 인공수정해 대리모를 통해 아이를 낳는 것이 가능해져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일과 출산 및 육아간 충돌도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린필드 교수는 이어 유전공학은 출산의 개념에 훨씬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내다봤다.미래에는 신체의 어떤 세포에서든 유전물질을 추출,난자와 수정하는 것이 가능해져 출산에 남자가 필요없어질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런 시대가 오면 남자다움과 여자다움이라는 오랜 구분은 더는 소용없게 될 것이다.하지만 그린필드 교수는 그런 변화가 남자의 멸종을 가져올 정도는 아닐 것이라고 예상했다.가상현실 등 사이버 기술이 사랑과 육체적 관계 등을 대체할 것으로 예상하기는 사실상 어렵기 때문이다.
연합˝
2004-03-31 4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