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석유재고제도’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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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4-02-13 00:00
입력 2004-02-13 00:00
사우디아라비아가 세계 석유시장 장악력을 강화하기 위해 ‘긴급 전략석유재고’(가칭) 시스템을 도입,석유부문에서 세계 중앙은행과 같은 역할을 떠맡을 것을 계획하고 있다고 파이낸셜 타임스(FT)가 12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번주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석유 생산량을 하루 10%인 250만배럴씩 감산하기로 결정한 것도 석유 소비국들이 비축하고 있는 석유 재고분을 떨어뜨려 석유 공급국으로서 사우디아라비아의 중요성을 확실히 하겠다는 사우디의 계산이 작용한 때문이라고 말했다.알리 나이미 사우디 석유장관은 최근 중동경제조사(MEES)지와의 회견에서 사우디는 세계 석유 소비국들로부터 충분한 신뢰를 얻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유세진기자 yujin@˝
2004-02-13 3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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