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윤소정의 영결식 “마지막 길조차 쿨하게...황망하다 못해 원망”
이보희 기자
수정 2017-06-20 15:13
입력 2017-06-20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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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세’ 윤소정지난 16일 별세한 배우 윤소정의 장례가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마로니에공원에서 대한민국연극인장으로 치뤄지고 있다. 연합뉴스 -
오지혜 ’유족 대표 인사’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마로니에공원에서 열린 배우 故 윤소정의 장례에 윤소정의 딸 배우 오지혜가 유족대표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
고인에 대한 묵념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마로니에공원에서 열린 배우 故 윤소정의 장례에 참석한 동료 배우들과 후배 연극인 등이 묵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조사하는 손숙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마로니에공원에서 열린 배우 故 윤소정의 장례에 배우 손숙이 조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
’애도의 물결’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마로니에공원에서 열린 배우 故 윤소정의 장례에 동료 배우들과 후배 연극인 등이 참석해 엄수되고 있다. 연합뉴스 -
슬픔에 잠긴 양희경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마로니에공원에서 열린 배우 故 윤소정의 장례에 배우 양희경(왼쪽)이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
애통한 표정의 신소율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마로니에공원에서 열린 배우 故 윤소정의 장례에 배우 신소율이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
고개 숙인 김동호 위원장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마로니에공원에서 열린 배우 故 윤소정의 장례에 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 명예집행위원장이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
눈물 보이는 손숙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마로니에공원에서 열린 배우 故 윤소정의 장례에서 배우 손숙이 흐느끼고 있다. 연합뉴스 -
개식선언하는 이대연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마로니에공원에서 열린 배우 故 윤소정의 장례에 배우 이대연이 개식선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오지혜 위로하는 손숙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마로니에공원에서 열린 배우 故 윤소정의 장례에 배우 손숙(오른쪽)이 윤소정의 딸 배우 오지혜를 위로하고 있다. 연합뉴스 -
오현경 위로하는 명계남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마로니에공원에서 열린 배우 故 윤소정의 장례에 배우 명계남(오른쪽)이 윤소정의 남편 배우 오현경을 위로하고 있다. 연합뉴스 -
장례식 참석하는 오현경-오지혜지난 16일 별세한 배우 윤소정의 남편 배우 오현경과 딸 오지혜가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마로니에공원에서 진행된 故 윤소정의 장례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
배우 윤소정 영결식지난 16일 별세한 배우 윤소정의 장례가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마로니에공원에서 대한민국연극인장으로 치뤄지고 있다. 연합뉴스
배우 故 윤소정의 영결식이 치러졌다.
오늘(20일) 오전 9시 30분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 야외공연장에서 故 윤소정의 영결식이 엄수됐다.
이날 영결식에는 배우 길해연이 추모사를, 그리고 배우 손숙이 조사를 낭독했다. 길해연은 “‘쿨’한 분이셨던 윤소정 선생님은 마지막 가는 길조차 ‘쿨’하게 떠나셨다. 소식을 듣고 슬프고 황망하다 못해 원망스럽기까지 했다”고 슬픔에 잠겼다. 손숙은 “네가 친구여서 든든하고 고마웠다”고 영면에 들어가는 친구를 향한 인사를 건넸다.
이날에는 남편 오현경과 딸 등 고인의 가족을 비롯해 배우 명계남, 손숙, 길해연, 오달수, 양희경, 신소율, 이승준 등이 고인을 추모하기 위해 자리를 함께 했고, 고인의 장례는 대한민국연극인장으로 치러졌다.
고인은 지난 16일 오후 7시 12분 패혈증으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별세했다.
1961년 연극배우로 데뷔한 윤소정은 1962년 TBS 1기 공채 탤런트로 선발된 뒤 연극 무대와 브라운관, 스크린을 넘나드는 활약을 펼치며 대한민국 대표 여배우로 자리매김했다.
고인의 유해는 서울추모공원에서 화장한 후 천안묘지공원에 안치될 예정이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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