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현아, 6년 만에 활동 재개 “소문+선입견 존재하지만 담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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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희 기자
수정 2016-12-07 14:30
입력 2016-12-07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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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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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 혐의로 긴 법적 공방을 벌였던 성현아가 연극 ‘사랑에 스치다’로 활동을 재개한다.

성현아는 오는 15일 서울 종로구 동숭동 드림시어터에서 개막하는 연극 ‘사랑에 스치다’에서 주인공 ‘은주’를 연기한다. 2013년 초연 후 매년 공연되고 있는 이 연극은 사람과 사랑으로 인해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세 사람의 이야기를 다룬다. 성현아가 맡은 은주는 자유로운 독신 생활을 하는 영어교사다.

제작사인 드림시어터컴퍼니에 따르면 성현아는 평소 연극에 출연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자주해왔다. 이번 연극에서는 그동안의 화려한 역할을 벗어나 사랑을 두려워하는 한 여자의 담담하고 잔잔한 심리를 보여줄 예정이다.

한편 2013년 성매매 혐의로 검찰에 기소된 성현아는 3년의 법정 공방 끝에 올해 6월 무죄 선고를 받았다.

성현아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각종 언론을 통해 사실과는 전혀 다른 이야기들이 사실처럼 흘러나오고, 그로 인해 내가 아닌 또 다른 이상한 내가 만들어졌다”며 “여전히 많은 소문과 악의적인 댓글, 선입견이 존재하지만 담담하다. 그들이 뭐라든 아닌 건 아닌 거니까”라고 심경을 전했다.



사진=스포츠서울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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