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와 ‘731부대’ 영화 만든다
수정 2014-01-07 01:20
입력 2014-01-07 00:00
美유학 김영민씨 ‘룸 731’ 제작… 배우·스태프 재능 기부 참여
2차대전 당시 악명 높았던 일본 731부대의 생체 실험을 소재로 한 공포영화가 할리우드 유명 배우와 제작진의 재능 기부 형식으로 제작된다. 이들을 움직인 주인공은 할리우드 감독을 꿈꾸는 영화학도 김영민(38)씨다.
15분짜리 단편영화지만 출연진과 스태프의 면면은 상업영화에 뒤지지 않는다. 미국 드라마 ‘멘탈리스트’에 출연한 한국계 배우 팀강(41·한국명 강일아)이 배우 겸 제작자로 참여하며 할리우드 영화 다수에 참여한 다이애나 최(특수분장), 에디 양(특수효과), 바네사 리(의상 디자이너) 등이 재능 기부 형태로 나선다. 제작비는 총 11만 달러(약 1억 1000만원)가 투입된다. 이 가운데 7만 달러를 USC와 영화 촬영 장비 제작사 파나비전 등에서 지원받기로 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2014-01-07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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