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스틱 듀오’ 장윤정, 무대 감동 ‘설특집 시청률 1위’
이보희 기자
수정 2016-02-10 14:44
입력 2016-02-10 13:31
임창정-박명수-김범수-장윤정이 손가수와 함께 듀엣을 이뤄 귀를 호강 시키는 환상적인 무대가 펼쳐짐과 동시에, 재미와 감동까지 챙기며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시간을 만들며 시청자들에게 이름을 제대로 각인시킨 것.
9일 방송된 SBS 파일럿 ‘판타스틱 듀오-내 손에 가수’(기획 최영인/ 연출 김영욱)는 쌍방향 소통의 음악예능의 진수를 보여주며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1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판타스틱 듀오-내 손에 가수’는 수도권 기준 9.0%, 전국 기준 8.4%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 시간대 타 파일럿과 특집을 제치고 당당하게 1위를 수성했다.
‘판타스틱 듀오-내 손에 가수’는 누구나 핸드폰만 있으면 대한민국 최고의 가수와 듀엣을 할 수 있고, 내 손 안에 있던 가수가 최고의 듀오로 탄생하는 과정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는 쌍방향 소통의 음악 예능 프로그램이다. 방송 전부터 임창정-박명수-김범수-장윤정의 출연과 이들과 함께한 손가수들의 눈을 의심케 하는 노래 실력과 넘치는 끼가 공개되며 큰 화제를 불러일으킨 바 있다.
방송은 말 그대로 끼 많고 노래 잘하는 일반인 ‘손가수’들의 출연으로 예능적인 재미와 감동까지 선사했고, 음악 프로그램의 특성과 현장성을 제대로 살린 환상의 라이브의 향연이 펼쳐져 귀 호강까지 하게 만들며 제대로 어우러진 ‘신 음악예능’ 그 자체의 모습이었다.
전국에서 핸드폰으로 임창정-박명수-김범수-장윤정의 듀엣을 지원한 손가수들의 다채로운 듀엣 영상은 신선함 속에서 색다른 재미를 안기는 등 시선을 강탈했고, 각 가수 별로 실제 스튜디오에 등장한 3인의 손가수들이 ‘판타스틱 듀오’에 도전하기 위해 펼친 ‘1대 3’ 랜덤 듀엣 무대는 긴장감과 함께 재미를 안겼다.
가수들의 자존심을 건 듀엣 파트너 선택도 큰 볼거리였다. 김범수가 ‘왕십리 비키니녀’, ‘어묵소녀’, ‘천안 김밤수’ 중 폭풍 성량을 보여준 어묵소녀 김다미를 뽑았고, 장윤정이 ‘심쿵성악가’, ‘회식킹 서과장’, ‘칠순택시’ 중 칠순택시 서병순을 선택했으며 박명수는 ‘국악자매’, ‘영국남자 안코드’, ‘포쌤’ 중 포쌤(문준철 김항성 신동열 조태희)과 듀엣을 이뤘다. 마지막으로 임창정은 ‘배달더맥스’, ‘서른상자’, ‘119 확성기’ 중 배달더맥스 이광동과 파트너를 이뤄 자신들의 대표곡인 ‘국민 순애보송’으로 최종 ‘판타스틱 듀오’에 도전했다.
패널들의 선택으로 제일 먼저 무대에 선 박명수는 환상의 화음으로 자신의 목소리를 감싸준 포쌤과 함께 ‘바보에게 바보가’의 레전드 무대를 꾸몄다. 모두가 ‘이렇게 노래 잘하는 줄 몰랐다’는 반응 속에서 박명수는 비록 300점 만점에 127점을 받았지만 가수로서의 자신의 가치를 제대로 증명 해냄과 동시에 임창정에 도전장을 내던질 듯 하다 장윤정을 다음 타자로 지목해 큰 웃음을 안겼다.
장윤정과 칠순택시 서병순의 무대는 안방극장에 폭풍눈물을 안기며 큰 감동을 선사했다. 서병순은 ‘초혼’ 무대 전 아내와 사별했음을 밝히며 아내에게 바치는 무대임을 밝혔고, 가사와 너무나도 딱 들어맞는 서병순으로 인해 장윤정이 눈시울이 붉어지며 그만 눈물을 뚝뚝 흘리고야 말았다. 자신도 모르게 흘러내린 주체할 수 없는 눈물 속에서 장윤정은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무대를 완성했고, 이들은 262점이라는 높은 점수로 단번에 1위로 등극했다. 이후 임창정 역시 배달더맥스 이광동과 마치 대결을 하는 듯 하는 가창력을 뽐내며 ‘소주 한 잔’의 레전드 무대를 선사했고 275점이라는 높은 점수로 또 다시 반전을 선사하며 1위에 등극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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