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 탈당 선언, 오늘(3일) 기자회견 열어...‘탈당 이유 대체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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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희 기자
수정 2016-01-03 11:15
입력 2016-01-03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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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 탈당 선언
김한길 탈당 선언
김한길 탈당 선언

더불어민주당 김한길 전 공동대표가 3일 11시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탈당을 선언한다.

비주류의 좌장인 김 전 대표가 탈당함에 따라 안철수 의원의 탈당으로 시작된 더민주의 분당사태는 가속화하게 됐다.

이로써 지난해 12월13일 안 의원의 탈당 이후 추가 탈당한 현역 의원들은 김동철 문병호 유성엽 최재천 권은희 임내현 황주홍 의원에 이어 모두 8명으로 늘었고, 새정치연합 의석은 안 의원 탈당 전 127석에서 118석으로 감소했다.

특히 김 전 대표의 탈당으로 새정치민주연합의 공동창업주(안철수 김한길 전 공동대표) 두 명 모두 당을 떠나게 됐다.

김 전 대표는 탈당 후 안철수 신당에 합류, 야권 세력을 묶어내는 역할에 주력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대표는 대선국면이었던 지난 2007년 구여권의 정계개편 과정에서 22명과 함께 집단탈당, 바로 교섭단체를 구성했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혼자 탈당했다.

한편 주승용 의원이 오는 13일 탈당을 사실상 예고하는 등 김한길계 의원 일부의 후속탈당이 이어질 전망이다.

이와 함께 김 전 대표의 탈당에 곧이어 정대철 고문과 구 민주계 전직 의원 40여명이 탈당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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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서울신문DB (김한길 탈당 선언)

뉴스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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