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종 부인 김준호 협박 “남편 죽이려한다면 다같이 죽는 것” 충격적인 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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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5-02-05 14:33
입력 2015-02-05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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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 ‘횡령혐의’ 김우종 부인 협박문자 공개 “언론통해 남편 죽이려한다면..” 뻔뻔

‘김준호 김우종 아내 협박문자 공개’

개그맨 김준호가 ‘횡령혐의’로 도주중인 코코엔터테인먼트 공동대표 김우종의 아내로부터 협박 문자를 받아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4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는 김준호의 단독 인터뷰 장면이 방송됐다. 이날 김준호는 한층 수척해진 모습으로 카메라에 얼굴을 내비쳐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준호는 “12월 4일 달아난 김우종 대표의 부인이 문자메시지를 보냈다”며 김우종 대표 아내에게 받은 문자메시지를 공개했다.

공개된 문자메시지에는 ‘본인 살겠다고 김우종씨를 매스컴 통해 다시 한 번 죽이려 한다면 저 또한 다 같이 죽겠다는 걸로 알고 그럼 우리는 정말로 다 같이 죽게 될 것’이라는 내용이 담겨있다. 이어 ‘김준호 씨 부탁드립니다. 처음 코코를 만들어 지난 3년간 동고동락하고 지내왔던 시간을 돌이켜보시고 어렵더라도 잘 정리되는 방향으로 진행시켜 주시길 부탁드립니다’라고 덧붙여 있어 충격을 더하고 있다.

이날 김준호는 일부러 코코엔터테인먼트의 폐업을 유도하고 김대희와 제이디브로스를 설립했다는 주장에 대해 “폐업하려고 하는데 다 도망갔다? 김준호가 빼돌렸다? 스토리가 말이 안 된다. 시나리오 작가도 이렇게 멍청한 짓은 안한다. 그걸 짜고 치는 고스톱? 애꿎은 사람 욕하지 말라”고 반박했다.

특히 김대희가 제이디브로스의 이름에 자신의 이니셜을 넣어준 것에 대해 김준호는 “(김대희에게) 고마웠다. 당연히 알고 있었다. 이걸 대희형이 그나마 총대를 안 메면 누가 애들을 챙기나. 12월 말 폐업 분위기여서 회생이 힘들거 같다고 했을 때 ‘내가 알아서 책임지겠다’고 했다. 제이(J)를 붙여준 것에 정말 고맙다. 그런데 그걸 다른 사람들이 악용하고 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어 김준호는 “김우종 대표가 횡령사실이 나오면서 며칠 안에 ‘밖에서 돈을 구해오겠다’ ‘알아서 하겠다’고 멋있는 척 하면서 얘기를 했다. 며칠 후 김우종 대표가 돌연 잠적했다. 그리고 다음날 새벽 한도가 1억이었던 통장에서 돈을 훔쳐서 비행기 타고 도망갔다. 그 1억이 진짜 마지막 희망이었다”고 설명했다.



사진=방송캡쳐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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