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영 아버지 정승호, 뮤지컬 데뷔 아버지 낙하산? 본인도 몰랐던 비화 ‘당황’
이보희 기자
수정 2014-11-20 17:25
입력 2014-11-20 00:00
‘정원영 아버지 정승호’
뮤지컬배우 정원영 아버지가 배우 정승호라는 사실이 알려졌다.
정원영은 지난 19일 방송된 KBS2 ‘가족의 품격 풀하우스’에 출연해 낙하산 캐스팅이 아니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대해 이날 함께 출연한 송승환은 정원영에 대해 “이번은 아니고 데뷔할 때다. 내가 ‘대장금’이라는 뮤지컬을 제작했을 때다”고 말문을 열었다.
송승환은 “그날 밤 정원영 아버지에게 전화가 왔다. 아버지가 정승호고 이모가 나문희다. 정승호가 쑥스럽게 ‘내 아들이 오디션 봤대’라고 하더라”며 캐스팅에 정원영 아버지 정승호의 입김이 있었음을 털어놨다.
정원영은 “당시 군인이었다. 말년 휴가를 받아 오디션을 봤는데 부모님께는 비밀로 했다. 혼자 힘으로 잘 컸다고 생각했는데 이 얘기를 처음 들었다”고 말하며 당황하는 기색을 보였다. 정원영은 이어 “‘풀하우스’ 출연도 아빠가 전화하셨느냐”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네티즌들은 “정원영 아버지 정승호, 대단한 집안이네”, “정원영 아버지 정승호, 이모가 나문희.. 배우 혈통이구나”, “정원영 아버지 정승호, 닮았다”, “정원영 아버지 정승호, 낙하산 있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KBS(정원영 아버지 정승호)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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