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림빵 뺑소니 자수, 피의자 심경밝혀 ‘뭐라고 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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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5-01-30 13:24
입력 2015-01-30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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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빵 뺑소니 자수. 윈스톰. 크림빵 뺑소니 사건. / YTN
크림빵 뺑소니 자수. 윈스톰. 크림빵 뺑소니 사건. / YTN


크림빵 뺑소니 사건의 피의자 허모(37)씨가 사건 발생 19일만인 29일 긴급체포됐다.

청주 흥덕경찰서는 이날 오후 11시 8분께 허씨가 부인과 함께 경찰서를 찾아와 자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허씨의 혐의를 일부 확인한 뒤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차량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이에 따라 허씨의 신분은 용의자에서 피의자로 전환됐다.

경찰은 허씨를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한 뒤 이르면 30일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하년 자수 당시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질문에 허씨는 “죄송하다”는 말로 사실상 범행을 시인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허씨는 경찰 조사를 받고 유치장으로 가던 중 취재진에게 “숨을 쉴 수 없을 만큼 자책감을 느꼈다. 죄짓고 못 산다”고 말했다.

사진=뉴스캡쳐

뉴스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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