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워터파크 폭발 사고, ‘펑’ 폭발 후 화염 휩싸인 군중..516명 부상 ‘현장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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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5-06-28 22:00
입력 2015-06-28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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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워터파크
대만 워터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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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로 인한 화재가 발생한 대만 포모사 워터파크 ⓒ AFPBBNews=News1
폭발로 인한 화재가 발생한 대만 포모사 워터파크 ⓒ AFPBBNews=News1


대만 워터파크 폭발 사고가 충격을 주고 있다.

대만 당국에 따르면 27일(현지시각) 오후 8시30분께 타이베이 서쪽 신베이(新北)시의 ‘포모사 펀 코스트 워터파크’에서 난 화재로 516명이 부상했다.

부상자 중에는 외국인 2명과 중국인 관광객 4명이 포함됐다. 194명은 중화상을 입었으며, 일부 부상자는 전신 80∼90%에 고도 화상을 입기도 했다.

소방 당국과 목격자들에 따르면 사고는 워터파크에서 주말을 맞아 개최한 ‘컬러 플레이 아시아’ 파티가 진행되던 중 중앙 무대 왼쪽에서 불이 나면서 발생했다.

아직까지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부상자들은 뉴타이베이 인근 39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대만 뉴타이베이 시티 소방당국 공보관 왕웨이셩은 “워터파크 무대 앞에 운집한 1000여명의 군중들에게 뿌려진 정체 불명의 분말이 화재를 일으켰다”고 전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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