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사고, 보험금노린 사기극으로 밝혀져 ‘경악’ 보험사 입장은?
수정 2015-03-19 10:07
입력 2015-03-19 09:21
18일 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 14일 거제의 한 도로에서 발생한 SM7 승용차와 람보르기니 ‘가야르도’의 추돌 사고는 두 운전자가 짜고 친 보험사기극인 것으로 밝혀졌다.
SM7 승용차가 가입해 있는 동부화재 측은 “SM7 운전자 A씨와 람보르기니 B씨의 말이 엇갈리는 등 사고 내용을 수상히 여긴 전직 형사 출신과 보상직원 등이 조사에 들어가 이들이 고의로 낸 사고인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어 “다행히 보험금은 지급되지 않았으며, A씨와 B씨로부터 이 같은 사실을 시인받고, 확인서도 받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동부화재 측은 A씨와 B씨를 경찰에 고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뉴스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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