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사고, ‘대국민 사기극으로 드러나’ 경악
수정 2015-03-19 09:22
입력 2015-03-19 08:59
지난 14일 경남 거제에서 발생한 람보르기니 추돌 사고가 보험사기인 것으로 드러났다.
SM7 승용차가 가입해 있는 동부화재 측은 “SM7 운전자 A씨와 람보르기니 B씨의 말이 엇갈리는 등 사고 내용을 수상히 여긴 전직 형사 출신과 보상직원 등이 조사에 들어가 이들이 고의로 낸 사고인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어 “다행히 보험금은 지급되지 않았으며, A씨와 B씨로부터 이 같은 사실을 시인받고, 확인서도 받았다”고 설명했다.
SM7 차주 A씨와 람보르기니 차주 B씨는 평소 아는 사이였으며, 보험금을 노리고 범행을 저질렀다. 하지만 람보르기니 사고가 기사화되고 화제를 모으자 부담을 느껴 결국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뉴스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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