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서 일가족 흉기 찔려, 이사간 집에서 이웃집 男에게 참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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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5-02-24 10:38
입력 2015-02-24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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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서 일가족 흉기 찔려
천안서 일가족 흉기 찔려


23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께 천안 서북구 직산읍 한 아파트 8층에서 박모 씨(57) 일가족이 흉기에 찔린 채 발견됐다.

박 씨는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박 씨의 부인(51)과 딸(21)은 큰 상처를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박 씨 일가족은 22일 오후 이 아파트에 새로 이사 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박 씨 일가족이 같은 동에 거주하는 고모 씨(31·남)가 휘두른 흉기에 찔린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날 같은 시간대 박 씨의 집과 같은 동의 두 개 층 아래(6층)에서 고 씨의 부인(29·여)도 흉기에 찔린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고 씨가 박 씨 일가족과 자신의 부인에게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보고 있다. 고 씨는 사건 현장 인근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뉴스팀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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