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오바마 위협 “두 딸 지켜보고 있다” 밸런타인데이 예고 ‘美 전역 충격’
수정 2015-02-11 14:46
입력 2015-02-11 13:35
IS 오바마 위협 “두 딸 지켜보고 있다” 밸런타인데이 예고 ‘美 전역 충격’
IS가 오바마 미국 대통령을 위협해 미국 전역을 충격에 빠뜨렸다.
미국 언론에 따르면 ‘이슬람국가’(IS) 소속을 자칭하는 해커들이 10일(현지시각) 미 시사주간지 뉴스위크와 미군 해병대원의 부인 트위터 계정을 해킹해 오바마와 가족을 위협했다.
뉴스위크 트위터 계정에는 검은 복면을 한 IS 전사의 모습과 함께 “미국과 주변국이 시리아, 이라크, 아프가니스탄에 있는 우리 형제들을 살해하고 있지만 우리는 당신의 국가 사이버보안시스템을 내부에서 파괴하겠다”고 위협하는 메시지가 담겨 있다.
이와 함께 IS 해커들이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부인, 두 딸을 위협하는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더했다.
IS 소속으로 추정되는 해커는 이날 미 해병대원 부인의 트위터 계정도 해킹하며 “유혈이 낭자한 밸런타인데이 미셸 오바마”라는 문구와 함께 “우리가 당신은 물론 당신의 딸과 남편을 지켜보고 있다”고 위협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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