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태풍 선수 “어린시절 피부색 창피했다”
이보희 기자
수정 2014-10-25 17:06
입력 2014-10-25 00:00
부산 KT 소닉붐 소속 전태풍 선수는 25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출연해 어린 시절 받았던 인종차별을 고백했다.
전태풍은 “저는 한국 사람들과 똑같이 생겼다”고 말문을 연 뒤 “7~8세 때 학교에 가면 ‘아 나는 한국 사람이 아닌데 그럼 나는 흑인인가?’라는 생각을 했다. 아빠가 흑인이라서 이렇게 창피한 거다. 그리고 저도 흑인과 피부색이 똑같은데 이것 때문에 조금 마음이 아팠다”고 털어놨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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