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판교 사고 학비 지원, “책임 있는 언론사로서..” 보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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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현 기자
수정 2014-10-20 17:21
입력 2014-10-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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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16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판교 테크노밸리 유스페이스 야외광장 환풍기 붕괴사고 현장에 인근 직장인들이 꽃다발을 놓은 후 묵념을 하며 희생자들을 기리고 있다.
20일 16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판교 테크노밸리 유스페이스 야외광장 환풍기 붕괴사고 현장에 인근 직장인들이 꽃다발을 놓은 후 묵념을 하며 희생자들을 기리고 있다.


곽재선 이데일리 회장은 19일 “구조적인 문제와 부주의로 인해 뜻하지 않은 사고가 났다”며 “책임 있는 언론사로서 행사 주관사로서 책임질 일 있으면 책임지겠다”고 판교 사고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이데일리 곽재선 회장은 판교 테크노밸리 환풍구 추락사고와 관련해 이날 오전 11시 24분께 성남시 분당구청에 마련된 사고 대책본부를 찾아 남경필 경기도지사, 이재명 성남시장과 만나 40여 분간 사고수습 방안 등 대책을 논의했다.

곽재선 회장은 회의를 마치고 유족들을 만난 자리에서는 “오늘부터 대책본부에서 피해자 가족들과 협의를 시작했다. 이데일리는 보상 부분을 포함해 모든 것을 대책본부에 위임해 그 결정에 따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데일리와 별개로 제가 갖고 있는 장학재단을 통해 이번 사고로 숨진 사람들의 가족 자녀의 대학까지 학비를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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