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공식입장 “여성 2명 협박, 별다른 자료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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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희 기자
수정 2014-09-03 11:38
입력 2014-09-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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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공식입장, 이병헌 협박 가수 글램 다희
이병헌 공식입장, 이병헌 협박 가수 글램 다희


배우 이병헌(44)이 걸그룹 글램 멤버 다희(21) 협박 사건에 대해 공식입장을 밝혔다.

지난 1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공갈미수 혐의로 다희와 모델 이모씨(25·여)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말 이병헌과 함께 술을 마시며 음담패설을 나눈 장면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뒤 50억 원을 주지 않으면 온라인상에 유포하겠다고 이병헌을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병헌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지난달 28일 이병헌은 본인의 개인자료를 공개하겠다며 수십억을 요구하는 협박을 당했다”며 “연예인들이 말도 안 되는 요구나 협박에 시달리는 것은 늘 있는 일이지만 이것은 아니라 생각하여 바로 소속사에 해당 사실을 전달하고 즉각 신고 조치했다. 이병헌은 28일 바로 소속사 측에 협박 사실을 알리고 소속사는 그 즉시 경찰에 신고, 9월 1일 새벽 이들은 검거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병헌 소속사 측은 “현재 사건에 대해 수사 중이며 이들은 아는 동생의 지인으로 알게 된 여성들로 협박 사실도 인정했다. 또한 이들을 압수수색한 경찰 조사 결과 별다른 특별한 자료는 없던 것으로 밝혀졌다”고 전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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