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유정현, ‘기회만 있으면 다시 정치하고싶다?’ 딘딘 폭로에 진땀
김민지 기자
수정 2014-08-28 15:04
입력 2014-08-28 00:00
전 국회의원이자 방송인 유정현이 힙합 가수 딘딘의 폭로에 당황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는 ‘철없는 남자들’ 특집으로 꾸며져, 방송인 이계인, 유정현, 딘딘, 황현희가 출연해 입담을 뽑냈다.
이날 방송에서 딘딘은 유정현을 향해 “아직도 국회의원이세요?”라고 핵직구 질문을 날렸고 유정현은 “야! 신문 좀 봐”라며 발끈했다. 이에 MC 김구라는 “그게 뭐 중요한 거라고 신문에 나오나. 학교로 치면 제적당한 거다”고 말해 유정현을 당황시켰다.
유정현은 “무소속으로 출마해서 23%면 잘 나온 거 아닌가?”라며 항변해 봤지만 딘딘은 “그런데 잘 안 됐죠?”라며 다시 한 번 유정현에게 돌직구를 날렸다. 또 유정현이 “이제는 정치 생각이 없다”라고 언급하자 딘딘은 “아까 뒤에선 기회만 오면 하고 싶다고 했다”고 폭로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에 라디오스타 MC들이 “방송에서 호감 쌓아서 또 나가려 했던 것 아니냐”라고 지적했고, 유정현은 “있는 그대로 얘기하겠다. 나는 지금 현재는 뜻이 없다. 내가 능력이 되면 방송으로 끝까지 남고 싶다고 말했었다”고 털어놨다.
라디오스타 유정현과 딘딘의 폭로전을 접한 누리꾼들은 “유정현 이제 아예 방송쪽으로 마음 굳혔나보네”, “라디오스타 유정현이랑 딘딘 완전 웃겼어요”, “라디오스타 딘딘 폭로전에 황현희랑 유정현 둘다 당황”, “딘딘 처음 보는데 재밌더라”, “유정현 딘딘 황현희, 라디오스타를 계기로 활동 많이 하길!”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캡쳐(라디오스타 유정현 딘딘)
연예팀 ming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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