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살인사건, 얼굴에 랩+목엔 스카프 ‘잔인하게 살해된 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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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현 기자
수정 2014-07-31 16:22
입력 2014-07-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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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살인사건
포천 살인사건


‘포천 살인사건

포천 변사체 수사가 계속되는 가운데 경찰이 유력한 용의자인 빌라 주인 아내 행방을 추적 중이다.

경찰은 7월29일 경기 포천 한 빌라에서 발견된 시신 2구 중 1구가 빌라 주인 박모(51) 씨일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그러나 다른 한 구는 당초 박씨의 큰아들(25)로 추정했지만 박씨 큰아들이 경남 지역에 거주 중인 것으로 확인돼 신원작업을 거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고무통 안에서 발견된 시신 얼굴에 랩이 씌워져 있고 한 구의 시신 목엔 스카프가 감겨져 있는 것을 통해 살인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경찰은 박씨의 아내 이모(50) 씨가 30일까진 직장인 포천 한 과자공장에 출근하다 포천 변사체 사건이 언론에 보도된 후 종적을 감춘 점, 빌라에서 홀로 방치된 채 발견된 아이(8) 등 정황을 토대로 이씨가 유력한 용의자인 것으로 보고 이씨의 행방을 추적 중이다.



사진 = 방송 캡처 (포천 살인사건)

뉴스팀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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