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리 악성 루머, 응급실 간 이유 허위로.. ‘경악’ 최초 유포자 선처 왜?
이보희 기자
수정 2014-06-12 00:00
입력 2014-06-12 00:00
장고봉PD goboy@seoul.co.kr
‘설리 응급실 악성 루머 최초 유포자 선처’
걸그룹 에프엑스(f(x)) 멤버 설리가 자신에 대한 악성 루머를 유포한 악플러를 선처했다.
11일 설리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설리와 관련된 악성 루머 최초 유포자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SM 측은 “유포자는 허위 내용으로 악성 루머를 만들어 유포하는 것이 범죄행위임을 깨닫고 깊이 반성,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루머 유포자가 본인 또래의 여학생인 점을 감안해 선처해주고 싶다는 설리의 의사를 존중해 고소를 취하했다”고 전했다.
이어 “다만 이번 고소 취하는 예외적인 건으로 앞으로 설리와 관련된 근거 없는 악성 루머로 확인된 내용을 추가 유포하거나 확산시키는 행위에 대해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설리는 지난 3월 말 복통을 호소하며 병원 응급실을 찾았다. 이에 설리 측은 단순한 복통으로 치료를 받았다고 밝혔으나 온라인상에는 설리의 응급실 행이 단순 복통이 아니라는 루머가 유포됐다.
설리 루머 유포자 선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설리 악성 루머 유포자 선처, 너무 착하다”, “설리 응급실 악성 루머 유포자 선처, 정말 속상했을 텐데”, “설리 악성 루머 유포자 선처, 또래 여학생이라니 더 충격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설리 미투데이(설리 응급실 악성 루머 유포자 선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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