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언 망명신청, 프랑스+캐나다+필리핀으로 추측 ‘마을까지 소유?’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김채현 기자
수정 2014-06-05 15:09
입력 2014-06-05 00:00
이미지 확대
유병언 망명신청
유병언 망명신청


유병언 망명신청 국가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3일 한 매체에 따르면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2차장검사) “최근 익명의 인사가 우리나라 주재 모 대사관에 유 회장의 정치적 망명 가능성을 타진했다”며 “그러나 이 대사관은 (유 회장이) ‘단순 형사범’이라는 이유로 망명 신청을 거절하고 있다”고 밝혔다.

4일 검찰이 외교적 문제를 감안해 어느 국가인지 밝히지 않았으나 유 전 회장이 망명 가능성을 타진한 나라는 프랑스, 캐나다, 필리핀 정도로 추측되고 있다.

유병언 일가는 지난 2012년 5월 프랑스 남부에 있는 쿠르베피 마을을 52만 유로(약 7억7000만원)에 통째로 구입하는 등 프랑스에 상당한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캐나다 밴쿠버에는 청소년 수련시설을 운영중이며 필리핀은 도피가 용이한 국가라는 이유로 유병언 전 회장이 망명 신청을 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인천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유병언 전 회장의 처남 권요균(64) 트라이곤코리아 대표를 긴급체포해 인천지검 특별수사팀으로 인계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유병언 망명신청)

온라인뉴스부 seoulen@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닫기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