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콘 원가 613원, 5000원에 판매되는 팝콘 알고보니..‘콤보 상품은?’
김채현 기자
수정 2014-06-03 00:25
입력 2014-06-03 00:00
영화관 매점에서 파는 팝콘의 원가는 613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일 연합뉴스는 영화관 매점의 팝콘과 음료 등의 판매 가격이 원가와 비교해 지나치게 비싸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고 전했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발표한 CGV·롯데시네마·메가박스 등 3대 멀티플렉스 영화관 매점상품의 원가를 분석 자료에 따르면, 팝콘(L사이즈)은 판매가 5000원에 원재료가격이 613원, 콜라(R사이즈)는 판매가 2000원에 원재료가격이 600원으로 나타났다. 판매가와 원재료가의 가격 차이는 각각 8.2배, 3.2배에 달했다.
팝콘과 콜라 2잔으로 구성된 콤보 상품도 판매가는 8500원이지만 원재료가는 최대 1천813원에 그쳐 판매가가 원재료의 4.7배였다.
협의회 측은 “각 영화관은 대량구매와 음료제조기 이용 등으로 저렴하게 제품을 공급받는 점을 고려하면 실제 원재료가와 판매 가격의 차이는 이보다 더욱 클 것”이라고 설명했다.
팝콘 원가 613원 소식에 네티즌은 “팝콘 원가 613원, 생각보다 너무 싼데?” “팝콘 원가 613원, 이게 뭐냐” “팝콘 원가 613원, 심했네” “팝콘 원가 613원..팝콘 먹기 싫어진다” “팝콘 원가 613원..해도 너무했네” “팝콘 원가 613원..영화관이 팝콘으로 장사한다는 말 맞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서울신문DB (팝콘 원가 613원-위 기사와 관련 없음)
온라인뉴스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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