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통장 비밀번호 6자리, 어떤 효과 있나 ‘#과 같은 특수 문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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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현 기자
수정 2014-04-14 13:51
입력 2014-04-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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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통장 비밀번호 6자리
카드 통장 비밀번호 6자리


’카드 통장 비밀번호 6자리’ 검토 소식이 눈길을 끌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13일 은행연합회·여신금융협회와 함께 신용카드 및 통장의 비밀번호를 현행 4자리에서 6자리로 늘리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이는 최근 잇따라 발생한 개인 신용정보 유출과 카드 가맹점에서 결제를 위해 사용하는 포스(POS) 단말기 해킹 사건 등으로 신용카드 비밀번호의 유출 위험성이 커진 탓이다.

금융위의 한 관계자는 “비밀번호를 6자리로 바꾸면 당장 소비자들이 혼란을 겪을 수 있지만 신용카드의 보안 강화를 위해 추진해야 할 사안”이라며 “관계 기관과 협의해 빨리 시행하는 방안을 찾아보겠다”고 밝혔다.

카드 통장 비밀번호 6자리는 지금처럼 숫자로만 구성되며 ‘*’나 ‘#’와 같은 특수 문자는 허용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은행 예산 확보, 관련 규정 변경 및 고객 홍보 등 제반 환경 정비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라, 실제 시행은 2∼3년 뒤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카드 통장 비밀번호 6자리’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카드 통장 비밀번호 6자리.점점 복잡해지네”, “카드 통장 비밀번호 6자리, 정말이야?”, “카드 통장 비밀번호 6자리, 다 바꿔야겠네”, “카드 통장 비밀번호 6자리..좀 불편할 것 같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방송 캡처 (카드 통장 비밀번호 6자리)

온라인뉴스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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