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영화]
수정 2017-08-25 18:02
입력 2017-08-25 17:36
■십계(OBS 일요일 밤 10시 10분) 할리우드의 걸작 종교 영화 중 하나다. 구약성서 중 가장 극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 모세의 이집트 탈출기(출애굽기)를 영화로 옮겼다. ‘벤허’(1959)로 톱스타 반열에 오른 찰턴 헤스턴이 히브리 노예로 태어나 이집트 왕가에서 성장하는 모세 역할을, 톱스타가 되기 전의 율 브리너가 파라오 자리를 놓고 모세와 경쟁하는 람세스 역할을 맡아 대결을 펼친다. 히브리인들이 이집트를 탈출하는 장면과 홍해가 갈라지는 장면은 70년이 지난 지금도 스펙터클 그 자체다. 시대극으로 이름을 떨친 거장 세실 B 데밀 감독이 연출했다. 1956년 작.
2017-08-26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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