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주은 ‘유배 인증샷’, 기황후 속 표독한 모습은 어디가고…
수정 2014-04-15 14:26
입력 2014-04-15 00:00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에서 바얀 후투그 황후 역으로 출연 중인 임주은이 ‘유배 인증샷’을 올려 화제가 되고 있다.
임주은은 15일 자신의 트위터에 “유배... 폐위된 바얀”이라는 글을 올리고, 죄인이 되어 유배지로 호송되는 바얀의 수척한 모습을 찍은 사진을 같이 올렸다.
흰색 죄수복 차림의 바얀은 우마차에 다소곳하게 앉아 바닥을 응시하고 있다. 하지원(기승냥 역)에게 소리를 지르고 분노하던 평소 모습과는 달리 기운 없는 침통한 표정이다.
한편 14일 기황후에서는 임주은이 황자인 김진성(마하 역)을 암살한 장본인으로 드러나 폐후되는 과정이 그려졌다.
염병수와 손잡은 임주은은 하지원(기승냥 역)에게 황자를 죽이려 했다는 누명을 씌우기 위해 김진성을 살해한 뒤 고려인들의 소행이라는 소문을 내려 했다. 하지만 현장에 반지를 떨어뜨린 염병수의 실수로 바얀의 악행이 만천하에 드러나며 결국 황후의 자리에서 물러났다.
임주은은 폐위가 되어 유배지로 끌려가는 도중에도 김영호(백안 역)과 진이한(탈탈 역)에게 복수를 부탁하며 소리를 지르는가 하면, 매서운 눈빛을 드러내며 독기를 품는 연기로 앞으로의 전개에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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