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방송사고…이번에도 일베가 만든 노무현 전 대통령 비하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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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3-12-18 10:41
입력 2013-12-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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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방송사고. 화가 밥 로스의 얼굴 대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얼굴을 합성했다. / MBC ‘기분좋은날’ 방송화면
MBC 방송사고. 화가 밥 로스의 얼굴 대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얼굴을 합성했다. / MBC ‘기분좋은날’ 방송화면


MBC가 극우사이트 일간베스트 저장소의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비하사진을 방송에 내보내 방송사고를 일으켜 논란이 되고 있다.

18일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생활 속 희귀암’ 특집에서는 1995년 악성림프종으로 세상을 떠난 유명 화가 밥 로스를 소개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그러나 밥 로스를 소개하는 과정에서 MBC는 방송사고를 냈다.

밥 로스의 생전 이미지를 밥 로스의 얼굴 대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얼굴을 합성한 이미지를 방송에 내보낸 것.

이 이미지는 극우사이트 일베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하기 위해 합성한 사진으로 알려졌다.

일베에서 만든 비하 합성 이미지가 방송에 쓰인 것은 이번 MBC 방송사고뿐만이 아니다. SBS에서도 일본 방사능 위험을 보도한 뉴스에서 그래프 속에 포함된 노무현 전 대통령 비하 이미지를 내보내거나 일베에서 변형시킨 연세대 마크를 갖다 쓰는 등의 방송사고를 낸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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