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섹시 모델, 60대 팬에 납치·3일간 성폭행 당해 ‘충격’
수정 2013-05-03 15:46
입력 2013-05-03 00:00
알바 케사다 페이스북
1일(현지시간) 칠레 언론들은 현지에서 모델 겸 방송인으로 활동 중인 알바 케사다(27)가 산티아고에 있는 광고학원에서 나오다 납치돼 3일 동안 감금 및 성폭행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60세의 남성은 얼마 전 케사다와 인사를 나눈 팬으로, 며칠 동안 주도면밀하게 그의 행적을 파악한 뒤 범행을 저질렀다. 사건 당일 케사다를 강제로 차에 태운 범인은 그의 다리 사이에 칼을 들이밀고 위협, 자신의 아파트로 끌고 갔다.
칼 때문에 저항하지 못한 케사다는 범인이 준 코카인을 흡입한 후 3일 동안 약에 취한 채 범인의 집에 감금돼 유린당했다.
케사다는 범인이 열쇠를 놔둔 채 화장실에 간 사이 문을 열고 아파트를 탈출, 경찰서로 달려가 신고했다. 바로 출동한 경찰은 곧바로 범인을 검거했고, 아파트에서 발견된 23g의 코카인을 증거로 압수했다.
케사다를 납치한 범인은 이미 경범죄를 저지른 적 있는 전과자로 밝혀졌다. 사건과 관련, 현지 경찰은 “케사다가 신체적, 정신적으로 큰 고통을 겪었다”면서 범인이 15년부터 최고 40년 징역형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문다영 기자 dymoon@med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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