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英 방송서 “오바마에 말춤 전수하겠다”
수정 2012-11-09 03:12
입력 2012-11-09 00:00
영국 투어에 나선 싸이가 8일(현지시간) 영국 라디오방송에 출연해 오바마 미국 대통령에게 직접 말춤을 가르쳐 주겠다고 호언했다.
가수 싸이
스포츠서울 제공
싸이는 이날 영국 음악방송 채널 캐피털FM에 초대 손님으로 등장해 최근 말춤을 출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한 오바마 대통령에 관한 진행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청바지 차림의 싸이는 진행자로부터 “오바마 대통령이 영상 메일을 보고 동작을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팁을 줄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오바마 대통령이 선거 유세 도중 “싸이의 ‘말춤’을 딱 한 번 봤지만 춤을 출 수 있다”고 말한 데 대한 반응을 묻는 의도였다.
이에 대해 싸이는 “영상만으로는 어려워 직접 얼굴을 보고 가르쳐야 한다”며 오바마 대통령을 향해 “춤을 가르쳐줄 테니 백악관에 꼭 불러달라”고 익살을 떨었다.
싸이는 전날 옥스퍼드대학에서 재학생을 상대로 영어 강연을 한 데 이어 이날 새벽에는 런던 소호지구 클럽을 찾아 즉석 공연을 펼쳤다. 자정이 조금 넘어 일행과 함께 나타난 싸이는 열광적인 환호 속에 무대에 올라 ‘강남스타일’을 열정적으로 선보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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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는 이날 영국 음악방송 채널 캐피털FM에 초대 손님으로 등장해 최근 말춤을 출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한 오바마 대통령에 관한 진행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청바지 차림의 싸이는 진행자로부터 “오바마 대통령이 영상 메일을 보고 동작을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팁을 줄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오바마 대통령이 선거 유세 도중 “싸이의 ‘말춤’을 딱 한 번 봤지만 춤을 출 수 있다”고 말한 데 대한 반응을 묻는 의도였다.
이에 대해 싸이는 “영상만으로는 어려워 직접 얼굴을 보고 가르쳐야 한다”며 오바마 대통령을 향해 “춤을 가르쳐줄 테니 백악관에 꼭 불러달라”고 익살을 떨었다.
싸이는 전날 옥스퍼드대학에서 재학생을 상대로 영어 강연을 한 데 이어 이날 새벽에는 런던 소호지구 클럽을 찾아 즉석 공연을 펼쳤다. 자정이 조금 넘어 일행과 함께 나타난 싸이는 열광적인 환호 속에 무대에 올라 ‘강남스타일’을 열정적으로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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