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병헌이 연인 이민정의 가족과 저녁 식사 자리를 가졌지만 공식적인 상견례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이병헌 소속사의 한 관계자는 28일 오잔 <스포츠서울닷컴>과 전화 통화에서 “결혼 초읽기는 아니다. 해외 스케줄을 조정해서 귀국한 건 맞지만 상견례를 했다거나 결혼이 얼마 안 남았다는 이야기는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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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TV조선 ‘연예 in TV’는 지난 25일 이병헌이 소속사 몰래 입국해 자신의 어머니를 모시고 이민정의 어머니와 오빠와 강남구 신사동의 고급 일식집에서 저녁을 먹었다고 보도했다. 이 자리는 이민정 어머니의 생일 기념 식사자리로 양가 가족들은 즐거운 시간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그 자리가 눈에 띄어서 그런지 (상견례라고) 와전된 것 같다. 이병헌은 영화 ‘광해-왕이 된 남자’ 홍보와 부산영화제 스케줄이 있어서 귀국했고, 그러던 중 식사 자리가 생겨서 참석했다. 앞으로 다른 촬영 일정도 있고 여러 스케줄이 있으니 당장 결혼을 준비하는 건 아니다. 나이 때문에 서두르는 것도 없다. 자연스럽게 식사한 것 뿐”이라고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이병헌과 이민정은 지난 4월 <스포츠서울>을 통해 최초 열애설이 보도된 후 4개월 만인 8월 연인 사이임을 인정했다. 이병헌은 영화 ‘광해-왕이 된 남자’ 홍보와 함께 해외 스케줄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민정은 KBS2 ‘빅’ 이후 차기작을 고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