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영 10월 출산 앞두고 ‘CF여왕 자리 탈환’
수정 2010-07-21 11:29
입력 2010-07-21 00:00
지난 5월 장동건과 결혼으로 ‘한국의 브란젤리나’ 커플로 떠오르면서 이미지 상승효과를 거둔 고소영은 현재 임신 6개월에 배부른 몸에도 CF 출연요청이 끊이지 않고 있다. 최근 방송되고 있는 남양유업의 오렌지주스 ‘앳홈’ 및 CJ ‘행복한 콩’ CF 외에 3~4개의 새로운 CF 출연건을 검토중이고. 남편 장동건과의 동반 CF 출연도 추진중에 있다.
고소영의 측근은 “많은 CF제의가 들어오고 있지만. 출산을 앞두고 있어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촬영을 할 예정이다”면서 “기존 모델 제품 외에 전자. 코스메틱. 금융 정도로 CF 품목을 제한하려 한다. 패션의 경우 컴퓨터 그래픽으로 몸매보정을 할 수 있지만 인위적으로 손질하는 것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귀띔했다. 또 결혼은 했지만 아직도 20대 같은 팽팽한 얼굴에다. ‘고소영’이라는 이름값도 여전한 만큼 당분간은 주부 보다는 ‘배우 고소영’의 이미지에 맞는 CF를 선택할 예정이다.
잇딴 CF 출연과 관련해 조심스런 입장도 전했다. 열애 부터 결혼. 임신까지 너무 많은 언론의 관심에 심리적으로 부담스러운데다. 잦은 CF 촬영에 ‘너무 CF만 찍는게 아니냐’ ‘대체 모자란 게 무엇이냐’라는 등의 시샘어린 시선도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태교가 최우선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측근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고소영의 몸 상태다. 요즘은 집에서 틈틈이 운동을 하거나 병원에 다니며 잘 지내고 있다. 편안한 마음으로 태교에 힘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남편 장동건과의 동반 CF 촬영에 대해서는 “진행중이며. 고려중이다”라고 전했다. 또 다른 측근도 “동반 CF를 추진중인 것은 사실이나. 두 사람의 소속사가 틀리기 때문에 거쳐야 할 과정들이 많다”면서 “CF를 하게 된다면 두 사람이 동반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해야 하는 등 많은 조건들이 있다. 양 소속사측이 원하는 조건들이 충분히 충족돼야 성사될 수 있는게 동반 CF다”라고 밝혔다. CF 컨셉트와 관련해서는 “부부 컨셉트는 되지 않을 것 같다. 둘이 결혼은 했지만. 아직은 ‘부부’라는 이미지 보다 각각의 스타성이 더 높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남혜연기자 whice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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