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킥’ 황정음, 인기 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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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0-01-08 13:40
입력 2010-01-08 00:00
황정음의 인기 요인은 능청스럽고 사랑스러운 연기에 있다. 게다가 구김살 없는 성격이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사는가 하면 ‘연예계 패셔니스타’로 통할 만큼 귀엽고 세련된 패션 스타일이 연일 화제를 낳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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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뚫고 하이킥’의 방송분 중에서 특히 눈길을 끈 것은 ‘황정남 편’과 ‘떡실신 편’이다. ‘황정남 편’은 황정음이 자신을 무시하는 과외생 준혁을 혼내려고 오빠 황정남으로 분장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 ‘떡실신 편’ 은 술에 취해 바닷가에 누워 있거나 마스카라가 번진 상태에서 우는 등 재미있는 술버릇 일화를 각각 담았다. 가끔은 무모해 보이지만. 능청스러우면서도 인간적인 황정음의 모습에 많은 시청자와 네티즌은 ‘떡실신녀 황정음 너무 귀여워요’. ‘우유빛깔 황정음!’ 등의 응원 댓글을 쏟아내고 있다.

 

황정음만의 애교법도 특히 남성 시청자에게 어필하고 있다. “음~음~”하는 특유의 콧소리를 내면서 두 손가락을 머리 옆에 갖다 대고서 토끼처럼 행동하는 보습은 극 중 아역 배우 ‘빵꾸똥꾸’ 혜리와 ‘산골 소녀’ 신애보다 귀엽다는 반응이다.

남혜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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