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표, 응원군 부인과 딸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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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5-09-05 11:55
입력 2005-09-05 00:00
마침내 세계 최고무대인 잉글랜드 프레미어리그에서 뛰게 된 ‘초롱이’ 이영표(28·토튼햄 핫스퍼)에게 든든한 응원군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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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인 장보윤씨(25)와 생후 4개월된 ‘눈에 넣어도 안 아플’ 딸 하엘이 이영표를 만나러 이번주내 유럽으로 건너간다. 장씨는 지난 4월24일 딸 출산후 산후 조리 등을 위해 국내에 머물러왔다. 그러나 남편 이영표가 정들었던 네덜란드 에인트호벤을 떠나 생경한 런던에 새롭게 둥지를 틀게 차리게 됨에 따라 직접 현지로 날아가 내조에 팔을 걷어붙이기로 했다. 이영표로서는 무엇보다 딸 하엘의 재롱을 보는 것만으로도 큰 힘이 될 전망이다.

네덜란드 주재 영국대사관의 업무폭주로 비자발급이 늦어져 그동안 에인트호벤에서 훈련을 해온 이영표는 오는 6일 런던으로 향할 예정. 7일 입단식을 갖고 8일부터 본격 팀훈련에 합류한다.

그러나 부인 장씨와 딸은 런던으로 직행하지 않고 에인트호벤에 먼저 들러 이사 준비 등 이영표의 신변정리부터 끝낼 예정. 그 사이 이영표가 영국에 새로 살 집을 장만하면 그때 런런으로 건너갈 계획이다.

대사관 업무관계로 출국이 늦어져 개인훈련에 주력하고 있는 이영표는 “10일 경기에 뛰기 위해서라도 하루 빨리 팀에 합류해 훈련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다”면서도 “하지만 토튼햄도 지금은 주전 선수 대부분이 각국 대표팀에 차출된 상태라 훈련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위안을 삼고 있다. 이영표는 오는 10일 밤 11시(한국시간) 홈구장 화이트하트레인에서 벌어지는 리버풀과의 리그경기를 통해 영국팬들에게 첫 선을 보일 전망이다. 영국 노동청도 이영표의 워크퍼밋을 이미 발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영규기자 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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