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채환 “드디어 엄마됩니다”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수정 2004-04-11 14:31
입력 2004-04-11 00:00
이미지 확대
송채환
송채환 송채환
결혼한 지 5년 만에 첫아이를 임신한 탤런트 송채환(36)이 출산을 불과 사흘 앞두고 본격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오는 15일이 출산 예정일. 곧 태어날 아기의 이름도 이미 지었다. 아기용품들을 준비해놓은 물론이고 훗날 아기에게 건강을 선물하기 위해 ‘탯줄혈액 줄기세포 보관’을 예약하는 등 예비엄마로서 모든 출산 준비를 마쳤다.

그동안 외래진료를 받아오던 서울 은평구 대조동 은혜병원(장부용 원장)에서 아기를 낳을 계획이다. 송채환은 지난해 가을까지 CBS ‘새롭게 하소서’ MC를 맡았는데 당시 장 원장이 이 프로그램에 게스트로 출연한 게 인연이 돼 이 병원을 찾게 됐다.

늘 서너편 이상의 드라마에 출연하며 빡빡한 스케줄에 쫓겨온 그는 최근에는 K1TV ‘대추나무 사랑걸렸네’에만 출연하며 태교와 출산 준비에 많은 시간을 쏟아왔다. 9일 ‘대추나무 사랑걸렸네’ 녹화를 끝으로 당분간 이 드라마에서도 빠지게 됐다. 송채환은 극중에서도 실제와 똑같이 출산 및 산후조리 중인 것으로 처리될 예정.

장편 데뷔작 ‘죄와 벌:기이한 길’을 준비 중인 재미 영화감독 박진오씨는 부인 송채환의 출산을 돕기 위해 지난 7일 귀국했다. 박 감독은 몇개월에 걸쳐 심사숙고한 끝에 ‘소울(Soul)’이라는 아기이름까지 직접 지어놓았다.

송채환은 임신 8개월이라는 만삭의 몸을 이끌고 지난 2월 15일까지 ‘오르골’이라는 연극무대에 섰다 . 당시 관객들, 선후배 연기자, 친지, 또 아기용품 전문업체들로부터 많은 신생아 용품들을 받아 이만저만 흐뭇한 표정이 아니다.

바이오벤처기업인 ㈜히스토스템이 운영하는 서울탯줄은행(대표 한훈)에 아기의 탯줄혈액(제대혈)에서 분리한 줄기세포를 보관하기로 예약해 둔 상태. 줄기세포란 인체의 조직이나 기관을 구성하는 260여개의 신체세포로 분화가 가능한 기본세포다. 원래 조직으로 재생·복구가 가능하기 때문에 이를 보관하면 뇌졸중, 파킨슨병, 당뇨병 등 향후 질병 치료에 활용할 수 있다.



원숭이의 해에 ‘띠동갑 2세’의 탄생을 눈앞에 둔 송채환은 “출산 때 남편이 곁에 있게 돼 여간 든든한 게 아니다. 아들이든 딸이든 상관없이 건강한 아기가 탄생하기만을 바랄 뿐이다”라고 말했다.

이미연기자 mylee@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