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섶에서] 코로나 시대 예절/이종락 논설위원
이종락 기자
수정 2020-06-01 04:41
입력 2020-05-31 23:50
코로나19가 창궐하기 전에도 일본인은 지하철에서 전화를 받으면 ‘지금 전철 안입니다. 목적지에 도착하면 전화를 드리겠습니다’라는 문자로 응대하는 게 보통이었다. 꼭 전화통화가 필요하면 역에 일단 내려 통화를 마무리한뒤 후속 지하철을 타곤 한다. 한국은 국민들의 선진 의식으로 코로나19 방역을 무사히 해내 세계의 모범국으로 꼽히고 있다. 이런 덕택에 프로야구와 프로축구를 재개해 ‘K방역’, ‘KBO’, ‘K-League’가 전 세계인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참에 코로나 시대에 걸맞은 공중예절을 모두가 실천해 ‘K매너’도 회자됐으면 한다.
jrlee@seoul.co.kr
2020-06-01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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