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섶에서] SNS 사기/이순녀 논설위원

이순녀 기자
수정 2017-08-14 18:08
입력 2017-08-14 17:52
요즘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상에서 외국인 연인 행세를 하며 돈을 뜯어내는 신종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한다. 일명 ‘로맨스 스캠’이다. 프로필에 매력적인 외모의 사진을 올려놓고 친구 신청을 하거나 쪽지를 보내 환심을 산 뒤 결혼 운운하며 사기 행각을 벌이는 수법이다. 주변에 사기당하기 직전까지 간 사람이 있는 걸 보면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속는 모양이다. 내 SNS에도 친구 신청을 해 온 생면부지의 외국인이 여러 명이다. 영어에 도움이 될까 해서 친구 수락을 고민했는데 그냥 놔둬야 할 것 같다.
2017-08-15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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