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섶에서] 나이/손성진 논설실장
손성진 기자
수정 2017-01-09 22:12
입력 2017-01-09 20:52
김 교수의 말을 듣고 있으면 나이를 먹는 게 더는 두렵게 느껴지지 않는다. 지금부터 나머지 인생에 대한 준비를 차근차근하면 인생의 황금기를 15년 이상 누릴 수 있다고 하니 다가오는 은퇴와 노쇠가 겁나지 않는 것이다. “벌써 60이 아니라 이제 60”이다.
올해 만 83세가 된 이시형 박사는 스스로 50대로 칭한다. 그는 40대까지는 타고난 유전자로 살지만 그 후는 제2의 유전자로 살아야 한다고 했다. 그것은 바른 생활습관인데 운동과 좋은 식사 요법이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나이는 못 속인다” 중에서 어떤 것을 선택할지는 자신의 몫이다.
손성진 논설실장 sonsj@seoul.co.kr
2017-01-10 3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