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섶에서] 국수와 국시/강동형 논설위원
강동형 기자
수정 2016-12-20 22:00
입력 2016-12-20 21:18
우리는 이야기 속 주인공들을 종종 만나게 된다. 우리의 이야기이고, 우리의 모습이기 때문이다. 바쁜 일상이지만 이웃의 아픔을 외면하고 살아가고 있지는 않은지, 자신의 생각만 옳다고 여기는 것은 아닌지 성찰의 시간을 가져 봤으면 한다. 다사다난했던 올해도 이제 열흘밖에 남지 않았다. 되돌아보면 후회만 한가득 남는다. 국수와 국시를 놓고 다투지 않은 것만으로도 감사해야 할 것 같다.
강동형 논설위원 yunbin@seoul.co.kr
2016-12-21 3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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