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섶에서] 참스승/김성수 논설위원
김성수 기자
수정 2015-09-13 23:15
입력 2015-09-13 23:12
“‘불요파불요회’(不要?不要悔)라는 말이 있어. 젊어서는 미래를 두려워하지 말고 나이 들어서는 지나간 날에 대해서 후회하지 말라는 뜻이야. 잃은 것이 있으면 얻는 것도 있을 거야. 그게 인생이야.”
선생님은 쉼 없이 흐르는 어린 제자의 서러운 눈물을 손으로 닦아 주며 그렇게 다독였다고 한다. 제자는 선생님을 따라나섰고 마음을 다잡은 덕에 차관까지 오를 수 있었다고 했다. 참스승은 위대하다.
김성수 논설위원 sskim@seoul.co.kr
2015-09-14 3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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